‘우리삼춘’ 제도 운영, 어린이놀이터 확충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 등 약속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양용만 후보(국민의힘)가 ‘사람이 우선인 한림읍 구현’ 관련 공약을 발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용만 후보는 29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웃 애월읍과 한림읍은 인구수 면에서 2만여 명으로 비슷했으나, 지금은 현저히 다르다”면서 “지난 수년간 애월읍이 대단위 택지 개발 등으로 인해 두 배 가량 증가한 반면, 한림읍의 인구수는 정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무엇보다 청년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지역 인재들의 유출이 가슴 아프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읍 단위 청년기업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의정활동의 중요한 목표로 삼아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양 후보는 이어 “조손가정, 이주민, 편부모 가정 등 불우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과 지역 단체의 임원을 1:1 매칭하는 ‘우리삼춘’ 제도 운영으로 한림읍에 따뜻한 온기가 흐르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시설 면에서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대폭 확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또 그는 “생활기술센터를 상설 운영해 농기계와 가전제품 수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림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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