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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건설 조속히 시행해야 ’관광객과 주민 모두의 편의를 위한 방안‘
제주도 제2공항 건설 조속히 시행해야 ’관광객과 주민 모두의 편의를 위한 방안‘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2.05.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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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민경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민경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민경찬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의 제한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지로 제주도를 방문하고있다. 2021년의 관광객 수는 1200만명으로 2020년의 대비 약 18% 정도가 상승하였다.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공항이 과포화상태가 되어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가 비행기 이착륙과 탑승하차시의 지연등의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인해 공항의 이착륙시간인 슬롯의 지연율은 전국 6개 공항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1분40초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상태로 허용 한계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롯(이착륙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항부지의 한계로 인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현 공항의 과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세웠다. 기술적 환경적 검토를 거쳐 최적의 장소로 성산읍 지역을 비롯하여 온평리, 신산리 일대를 부지로 선정하였다. 선정 이유로는 성산을 비롯한 동쪽 지역의 자연환경이 활주로 확보가능성 등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선정하였다.

하지만 첫 삽을 뜨기전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반대가 거세 진행이 중단되었다. 환경단체는 철새도래지의 도래지 보존과 주변 비행시 조류충돌을 이유로 건설을 반대를 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제2공항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하여 고향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걱정에 반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성산읍 부지뿐만이 아니라 제주도 어느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여도 발생가능한 문제들이다. 철새도래지의 문제는 구좌읍 하도리의 철새도래지가 크게 자리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류 충돌문제에 대해서도 비행기 자체의 주파수 설정을 통해 철새들의 경로와 방향을 바꿔 조류충돌을 미연에 방지가 가능하다.

주민들의 집값상승으로 인한 불안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정한 수준에서의 지원금과 보상안이 필요하다. 기존 주민들의 집값에 대한 하락금, 새로운 이주금 등을 지원해주어 해결해야 할 것이다.

제2공항이 건설되고 공항의 포화상태가 해결되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제거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 수용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를 수용 가능해 국내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다.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제2공항이라는 점을 인식 제2공항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싱가포르와 같이 전문관광업으로 더욱 견고한 관광의 섬 제주도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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