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치된 난간 및 데크 노후‧파손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여름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 피서지 중 한 곳인 돈내코 원앙폭포 진입 산책로에 대한 보수작업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원앙폭포 산책로 보수작업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 구간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치된 난간과 데크가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되거나 파손돼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5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공사 시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기존 산책로 392m 전 구간에 걸쳐 난간과 데크를 철거하고 재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원앙폭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름철 집중 방문기간(7~8월)에는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임시 정비를 하고, 피서철이 끝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방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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