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것, 자연환경과 공동체"
박찬식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것, 자연환경과 공동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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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화오일시장에서 유세전 나서
"관광개발 이익, 소수 업자들에게 돌아가 ... 도민들은 빚만"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세화오일시장을 방문,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것은 제주의 자연환경”이라며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식 후보는 25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먼저 일제 당시 해녀 항쟁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구좌읍 세화는 1932년 해녀들의 항쟁이 있었던 곳”이라며 “해산물을 값싸게 강제로 수거해가는 일본 상인들에게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를 알리고 후손들에게 이어가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이어 “제주는 제주다워야 한다”며 “제주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는 지난 20년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흉내냈다”며 “그 핵심은 외국 자본을 끌여들어 부동산 투기와 리조트 건설 등을 곳곳에 벌린 것이다. 이로 인한 이익은 소수의 관광업자들과 개발업자들, 면세점업자들에게 돌아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는 쓰레기만 넘치고 바다는 썩어가고 교통은 막히고 주변은 시끄럽게 됐다”며 “땅값은 올랐지만 각종 사회보장 혜택들이 없어졌다. 내야 할 부담금도 커졌다. 이로 인해 제주 가계부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것은 세 가지”라며 “첫 번째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계, 경관이다. 두 번째는 척박한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만들어낸 공동체다. 세 번째는 농업과 농촌이다. 농업이 망한 제주는 더 이상 제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대대손손 후손들에게도 물려주고 우리도 그 혜택을 보아야 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지켜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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