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문화가정제주도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6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교실은 다문화가족 및 거주외국인들에게 실생활에서 유용한 한국어교육 및 전통문화체험과 함께 가족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고 당당한 지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학습은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지원해 한국사회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5년째 운영중이다

수강생의 수요와 수준을 고려해 한국어교실을 기초반, 중급반, 고급 토픽 대비반 등으로 개설,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주간 수업으로 나눠 주 8회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오명찬 협회장은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한국어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다양한 맞춤교육 지원으로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및 거주외국인들은 다문화가정협회(064-727-2113)에 문의하면 된다. 애기를 업고 오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애기돌보미도 지원하고 있다.

김정림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