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잡지 않아도 간다 ... 제주서 자율주행 셔틀 관광 추진
운전대 잡지 않아도 간다 ... 제주서 자율주행 셔틀 관광 추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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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추진
제주공항~중문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및 제주공항 인근 관광
자율주행 차량 내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율주행 차량 내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자율주행 차량으로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를 통해 제주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의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8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타트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모두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의 실현가능성,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 제고효과 등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평가, 최종 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컨소시엄 중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의 사업이 제주를 무대로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자율형 셔틀 서비스다. 관광객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중문의 호텔까지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여행 짐을 먼저 호텔로 보낸 뒤, 관광객은 제주공항 인근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로 제주를 관광하게 된다.

이외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 및 물류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 및 관련 통신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두 컨소시엄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컨소시엄 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6월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 중 모두 11대 내외의 자율차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사업과정에서 제작된 자율차는 사업 종료 시 국가가 환수해 각종 시험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 대여하는 등 지속적인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한층 안정적인 자율차 모빌리티서비스를 체험함,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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