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 4년째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 4년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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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 소외지역 의료혁신 기반 마련 등 ‘성과’
민관협력의원 유치 사업으로 작년 12월 약국동 준공, 조례 제정도 완료
지난 2020년 10월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추진단 3차 회의 때 모습. /사진=서귀포시
지난 2020년 10월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추진단 3차 회의 때 모습.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서귀포 지역의 의료‧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서귀포보건소 내 ‘지역의료강화 TF’팀을 신설, 같은 해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188억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가 그룹의 전문성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도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반영하기 위해 기술지원단·추진단·평가단 및 민간 추진위원회 등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승인 통계자료와 지역주민 요구를 면밀히 분석, 객관적이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접근성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귀포 유일의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 노후 응급시설·의료장비 보강, 읍·면 보건지소 치매안심·건강증진센터 설치 확대,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이 추진됐고, 특히 서귀포의료원 시설·장비 보강을 위해 설치한 이동식 음압병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와 처치, 검사에도 적극 활용됐다.

또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은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의료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 모델을 개발, 도의회·주민·관계 기관과의 협업으로 작년 12월 약국동 준공, 올해 4월 조례 제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의원동 건물은 올해 10월 준공 후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환자 적정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도입된 응급버스는 에코랜드 열차 사고와 안덕면 평화로 3중 추돌 사고 등 재난 발생 때마다 다수의 경증 환자를 이송하는 데 활용되고 있고, 헬기 이·착륙장과 확대 보급된 자동심장충격기도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생명 지킴이와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생명 지킴이와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사진=서귀포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건강역량 강화를 위한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과 건강쿠킹버스 식생활 교육,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 주민 자체 조직 활동을 통해 사업 추진 전(2019년) 보다 사업 추진 후(2021년) 심폐소생술 인지율 3% 향상 및 건강생활 실천율 4.3% 증가, 식생활 개선(영양표시 활용률 12.5% 증가) 등 각종 안전·건강 지표 개선으로 지역간 의료·건강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4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현장점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용재 단장으로부터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정확한 지역 진단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정말 잘 추진했다”고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의원 설치 등 사업을 잘 마무리해 서귀포 시민의 의료·건강 격차 해소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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