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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우도 전선 지중화하면 더욱 가치 높아질 것”
부상일 “우도 전선 지중화하면 더욱 가치 높아질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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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15㎞ 시험적 시행 후 마을까지 확대 추진” 구체적 방안 제시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가 우도 지역 전선 지중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가 우도 지역 전선 지중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우도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해 전선을 지중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부상일 후보는 23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우도는 ‘섬 속의 섬’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여행 입도객수만도 한 해 200만명이 넘는 곳”이라면서 “우도 해안선을 따라 섬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표하는 것 중 하나가 전봇대로 인한 자연경관 조망”이라고 전선 지중화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부 후보는 “전선 지중화에 대한 논의는 이미 10년 전인 2012년에 ‘제주 경관 보전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 경제성분석 용역’의 결과로 필요성과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제주도 전역이라는 대규모 사업이라 예비타당성에서 배척돼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했고, 이에 대해 부 후보는 “제주도의 경관 보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충분히 이뤄질 수 있었음에도 이를 관철하려는 노력이 절실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파도 전선 지중화 사업의 사례를 들어 “우도의 경우 해안선 17㎞ 중 전신주가 들어서 있는 15㎞의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시험적으로 시행하고, 마을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면 우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부 후보는 “우도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전봇대만 없으면 우도가 더 아름다웠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해나가는 의원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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