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김광수 “유치원 특성화 강사비 현실화를”
이석문·김광수 “유치원 특성화 강사비 현실화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5.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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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아특성화교육발전협회, 교육감 후보에 정책질의
왼쪽부터 이석문, 김광수 후보. 미디어제주
왼쪽부터 이석문, 김광수 후보.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유치원 방과후학교 특성화 강사들에게 지급되는 강사비는 매우 열악하다. 제주유아특성화교육발전협회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유치원의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는 차수당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 수준이다. 이는 어린이집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 차수당 4만5000~6만원을 훨씬 밑돈다.

제주유아특성화교육발전협의회는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교육감 후보들에게 강사비 현실화 등을 비롯해 3가지 정책질의를 던졌고, 두 후보로부터 답변을 받아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 현실화와 관련해 두 후보 모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석문 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도록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 현실화를 추진하겠다.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 및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광수 후보는 “유치원 방과후 강사비 현실화 대책이 필요하다. 강사료를 어린이집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교육을 하려면 다양한 악기와 교구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따른 부담은 강사의 몫으로 남아 있다. 제주유아특성화발전협의회는 강사 1인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강사비에 재료비도 포함된다는 조항으로 관련 비용을 청구도 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재료비 예산에 대해서는 두 후보는 어떤 반응일까.

이석문 후보는 “교과별 교구비 지원 세부지침을 마련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강사에게 경제적 부담이 초래되지 않고, 아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후보는 “강사가 부담하는 재료비 사용 부분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겠다. 유치원 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으며, 재료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초등학교인 경우 오전 특화프로그램이 허용되지만, 유치원은 그러지 못하다. 교육부에서 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교육과정 이후로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두 후보는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석문 후보는 “큰 틀에서 정부의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방향성에 동의한다. 정규 교육과정 이후의 시간을 활용해 유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광수 후보는 “오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 수요가 충분할 경우 오전 특화프로그램 실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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