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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찬 “좌남수 의장, 막후 정치라도 하겠다는 거냐”
김원찬 “좌남수 의장, 막후 정치라도 하겠다는 거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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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출정식 갖고 세몰이 … ‘한경‧추자 비전 2030’ 제시
지난 19일 열린 한경‧추자면 선거구 김원찬 후보의 출정식 모습.
지난 19일 열린 한경‧추자면 선거구 김원찬 후보의 출정식 모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원찬 후보(국민의힘)가 지난 19일 출정식을 갖고 지역 내 지지세력 결집에 나섰다.

‘한경의 아들, 추자의 벗’을 대표 슬로건으로 내건 김원찬 후보는 한경면의 미래를 위한 ‘비전 2030’ 통해 ▲제주미래를 선도하는 한경면 구현 ▲농가 성장 사업 추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 추자면 번영을 위한 비전 2030으로 ▲해양관광 중점마을 구현 ▲추자도 주거환경 개선 ▲소득증대 사업 추진 ▲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부터 현 지역구 의원인 좌남수 의장이 앞장서서 민주당 김승준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좌남수 의장의 배후 지원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같은 정당이라 도와주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김승준 후보가 당선되면 좌남수 의장이 뒤에서 막후 정치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제 지역의 정치는 새로운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기성 정치인들은 지켜봐주기만 하는 것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한경면 고산리에서 태어나 배우자와 함께 추자도에서도 거주했던 경험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민주당 후보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있다”며 정당의 이해관계로 공천된 후보에 비해 예비경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한번 받아본 자신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고산초등학교와 고산중, 오현고, 세종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가,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는 17년차 귀농인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특보단장을 역임했고, 도의원 후보 등록 전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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