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 확충 및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도 강조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흘차인 21일 서귀포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역 균형 발전이 제주의 미래”라며 “이를 반드시 실현해 다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 도민통합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서귀포시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 도의원 후보와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도민대표단, 민주당 관계자와 도민 지지자 등이 모여 필승을 다짐했다.
오영훈 후보는 무대 연설에서 “서귀포 시민들의 뜻에 따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확실하게 도입, 산남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균형발전 모델을 만들어 도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 지역의 생명 산업인 청정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TP)' 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농산물 생산가격 안정제 전면 시행과 노지감귤·만감류 등의 농산물 출하연합회 운영, 농촌인력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가들이 잘 사는 산남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오 후보는 “서귀포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산남 지역 곳곳에 거점 의료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서귀포의료원에 부설 요양병원 설치에 더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 위탁 방안을 찾고,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도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15분 제주’ 프로젝트 조성과 산남지역 도지사 집무실 설치 및 도민 비서실 운영 등을 서귀포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제주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풍요롭고 새로운 제주,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어 나가야 미래가 있다”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