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애월읍을 선거구에 나선 국민의힘 박은경 제주도의원 후보가 20일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영모원을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영모원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자리잡은 곳으로 4.3희생자는 물론 군・경 희생자와 한국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읽은 호국영령까지 모신 추모공간이다.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가들도 이 곳에서 추모하고 있다.
박 후보는 “애월 내에 조성된 영모원은 애월의 항일 역사와 4.3 역사 등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때를 기리고 있다”며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리고 세대 및 이념 등을 불문, 모두가 손을 잡고 통합할 수 있는 장소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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