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피해 구제 대상 기준 확대, 보상 확충 등 공약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박은경 도의원 후보(국민의힘, 제주시 애월읍 을)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대상 기준을 확대하고 보상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은경 후보는 17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항공기 피해 소음기준은 실질적 피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애월을 비롯한 항공기 경로 인근 지역의 경우 주야간에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가구가 많지만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아 주민 불만이 많다”고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더불어 다시 활성화되는 제주 관광과 주민 편의를 상생하기 위해 도의회에 입성, 조례를 제정하고 도정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를 재조사하고 보상 가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일 최대 400대의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제주시내 항공기 이착륙 경로 인근 지역에 기준을 충족한 9000여 가구에 대해 공항 이용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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