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보전 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답변은?
곶자왈 보전 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답변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1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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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곶자왈사람들, 곶자왈 관련 6개 현안 질의에 대한 후보들 답변 공개

‘곶자왈 자체 보호’‧‘보존재산 등록’ 오영훈‧부순정‧박찬식 후보 찬성
허향진 후보, 6개 현안 중 4개 현안에 대해 입장 유보 또는 '반대'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답변 내용이 공개됐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정책 질의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답변 내용이 공개됐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을 일부 지역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곶자왈 자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제주도지사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은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6가지 정책 질의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답변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곶자왈사람들이 질의한 곶자왈 관련 현안 질의 내용은 ▲곶자왈을 구역으로 구분해 일부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곶자왈 자체를 보호하는 방안 ▲곶자왈 보호지역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곶자왈 등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우선실시 및 환경 기초조사 방식의 전환 ▲곶자왈 중 지하수 투수성이 높은 지역을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 상향 또는 1등급 수준의 행위 강화 ▲도유지 곶자왈을 보존재산으로 등록 보전 ▲제주도지사의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사업 승인 여부 등 6가지였다.

답변 방식은 찬성, 반대, 기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했다.

우선 곶자왈을 일부 지역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곶자왈 자체를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오영훈, 부순정, 박찬식 후보는 ‘찬성’이라고 답했다. 허향진 후보는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답변을 유보했다.

또 곶자왈 보호지역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과 곶자왈 등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우선실시 및 환경 기초조사 방식 전환에 대해서는 네 후보가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곶자왈 중 지하수 투수성이 높은 지역을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 상향 또는 1등급 수준으로 행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오영훈, 부순정, 박찬식 후보가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허향진 후보는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기타’ 답변을 했다.

도유지 곶자왈을 보존재산으로 등록 보전하는 제안에 대해서도 오영훈, 부순정, 박찬식 후보가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허향진 후보는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후보들간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우선 부순정, 박찬식 후보는 개발사업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데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오영훈 후보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와 제주도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승인이 이뤄진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자연환경보전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연휴식지 조성사업의 방향으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허향진 후보는 역시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기타’라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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