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라동을 선거구에 나선 나선 정의당 고은실 제주도의원 후보가 16일 “기적의 놀이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고은실 후보는 “의정활동 동안에 계속 연구하고 공부한 것이 ‘기적의 놀이터’였고, 꼭 만들고자 했으나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한계 등이 있어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되어 반드시 아이들의 상상이 놀이가 되는 놀이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기적의 놀이터’는 어른들의 시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며, 고가의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제일 먼저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놀이터를 디자인 하는 것이다. ‘함께 디자인 캠프’를 운영할 것이며, 아이들이 낙서하며 상상한 놀이터가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이 경험은 아이들이 생에 첫 건축물로 기억될 것이며 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또 “현재 놀이터를 가보면 값비싼 놀이기구에는 아이들이 없고, 오히려 엉뚱한 장소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또 놀이터는 갈 곳이 없어 잠시 머무는 심심한 공간이 된 것이 현실이다. 기적의 놀이터는 아이들이 다름을 배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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