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향토음식, 가정간편식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의 향토음식, 가정간편식으로 다시 태어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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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년간 총 6억원 투입, 가정간편식 사업 추진
최근 소비패턴 및 트랜드 반영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제주 향토음식 등 제주 먹거리를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한다.

제주도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등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추세에 맞춰 ‘제미(濟味)담은 청정 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향토음식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먹거리를 가정간편식으로 개발·제품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연간 2억 원씩 3년간 모두 6억원이 투입된다.

가정간편식은 별도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또는 단순 조리과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완전 또는 반조리 형태의 제품이다.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품, 밀키트 등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중 2020년 출하액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16년 대비 145.3% 증가하는 등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제주 먹거리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전문인력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제주 향토음식 분야 명인, 식품 전문가 등과 함께 7인 내외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3가지 제주 가정간편식 레시피 및 시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결과물의 소비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사업화 도모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식품기업 공모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자인 연구와 업체 컨설팅, 제품 판매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패턴 변화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만큼 이번 사업으로 출시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주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맞춤형 가공제품 개발을 통한 제주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을 이끌고, 나아가 제주지역 식품기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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