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 이도2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명만 제주도의원 후보이 13일 “이도주공아파트와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지원에 적극 나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는 내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1단지인 경우 현재 법원의 ‘조합설립 무효’ 판결에 따른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어 조합측이 최종 패소할 경우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가 무효가 돼 인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명만 후보는 “이도주공 아파트는 2017년 조합설립인가가 이뤄진 뒤 5년 여가 지났지만 현재 첫 삽도 뜨지 못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며 “소송 결과를 지켜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이 추진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전진단 기준과 각종 규제를 면밀히 살피며 재건축 절차 간소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조례’를 개정, 노후된 공동주택 개보수 지원에 있어 비용 지원 기준액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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