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6 16:56 (화)
'탐나는전' 발행, 19억 → 1억5천만 줄어 ... 제주도, 홍보 강화 박차
'탐나는전' 발행, 19억 → 1억5천만 줄어 ... 제주도, 홍보 강화 박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10 09: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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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하루평균 발행 10분의 1 이상 줄어
제주도, 민간체육시설 할인 등 각종 혜택 등 홍보 강화
카드 형태의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 형태의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확보한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10% 할인해택이 사라진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발행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도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각종 혜택 홍보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의 10% 할인 혜택이 사라지면서 하루 발행 규모가 하루 1억50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됐을 때 4월 평균 하루 평균 19억원이 발행됐던 것에 비하면 최대 10분의 1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4월 한 달 동안은 할인혜택 종료 소식에 따라 발행받으려는 이들이 늘어났던 것을 감안한다 해도 한 달 사이에 할인 종료 후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처음 발행됐다. 이용자에게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이용자와 발행액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용자 급증에 가맹점수도 급증하면서 제주도가 확보한 할인발행 예산이 조기 소진됐고 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탐나는전의 한달 최대 충전 금액을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당초 예측보다 두달 앞서 빠르게 바닥이 나면서 결국 10% 할인 혜택이 지난달 2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10% 할인혜택 잠정 중단에 따라 일부 도민 사이에서는 “탐나는전을 이용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탐나는전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결국 이런 점이 바로 반영되면서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탐나는전 할인 중단에 대응, 잘 알려지지 않은 탐나는전 이용 혜택과 소상공인 이용 장려정책 등을 적극 홍보해 도민들의 사용을 이끌어내고 비할인발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당초 발행 취지인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토록 하며 지속가능한 발행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에 탐나는전의 다양한 혜택 홍보에 나섰다.

우선 탐나는전은 탐나오와 이제주몰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때 일부 이벤트 적용시 기간 한정으로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 외 수영장 및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 도내 민간체육시설에서는 10%의 할인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탐나는전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전월실적 10만원을 충족하면 사용액의 0.2%가 적립된다. 또 음식·커피·이동통신 등 결제 시 0.2%, 공휴일과 주말 이용시 0.2%가 각각 추가 적립된다.

제주지역생산품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재하면 8%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점포 이용액은 30%, 전통시장은 40%의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지류는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도는 또 5월 중 탐나는전으로 지급이 시작되는 농민수당을 비롯, 각종 신규 정책수당의 탐나는전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수당도 탐나는전을 활용하도록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공직 내부 및 출자·출연·유관기관 등의 각종 인센티브 및 수당 역시 가급적 탐나는전으로 지급하도록 협조를 요청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가급적 지류보다는 카드 충전방식 이용을 권고, 발행 비용 절감 및 편리한 이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10억원 이하 매출 기준 가맹점 이용자에게 2~5% 내의 현장 우대할인 적용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이 특별 우대할인율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이용 시 카드수수료를 조정 또는 면제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도개선안 역시 중앙부처에 요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확보, 추석 명절 등에 맞춰 일시적으로 탐나는전 특별 할인 발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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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2-05-10 13:46:21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탐나는전 광고 엄청하던데, 도민들한테 써야 할 예산(충전 할인)을 관광객들 한테 다 퍼주고 있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