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1:35 (화)
사진, 해녀의 삶을 담다 ... 제주해녀박물관서 사진전 열려
사진, 해녀의 삶을 담다 ... 제주해녀박물관서 사진전 열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09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영숙 작가 '제주해녀를 기록하다' 6월4일까지
제주도 "제주해녀문화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 되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해녀의 삶을 담은 사진전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세 번째 문화갤러리 전시로 해녀의 일상과 물질작업을 사진으로 기록한 허영숙 작가의 ‘제주해녀를 기록하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허영숙 작가가 2015년부터 도 전역에서 해녀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 4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오는 10일~6월4일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허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이다. 허 작가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해녀들과 함께 밥을 먹고 밭일을 하며 물 마중을 다니다 보니 해녀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됐다”며 “제주도내 3000여 명 해녀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이번 해녀박물관 문화갤러리 전시는 2월 오기영 작가의 한지공예 작품, 4월 제주클린보이즈클럽의 해양쓰레기 전시에 이어 세 번째 전시다.

해녀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이어 6월에는 해녀 불턱, 8월에는 바다와 해녀 관련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제주해녀의 물질작업뿐만 아니라 소박한 일상을 함께 느끼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