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 제주시을 출마 공식선언
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 제주시을 출마 공식선언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0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에 안되더라도 제주시을에서 다시 시작할 것"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당의 결정, 어떻게 되든 따를 것"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김한규 전 비서관은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제주는 그간 참 많이 변해왔다”며 “도로가 좋아졌고 집과 관광지가 개발됐다. 하지만 막상 제주시민들의 삶의 질은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의 발전방향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제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돼서는 안된다. 시민들이 일하기 좋고 문화를 향유하고 아이들을 교육하기 좋은 곳이 돼야 한다. 제주를 시민들의 일상의 터전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지역간 특성에 맞는 발전 및 갈등 해소 등을 공언했다.

4.3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4.3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문재인 정부의 정무비서관”이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되도록 할 것이다. 4.3 피해자들을 상처를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강남병에서 출마했던 부분과 관련해 제주시을에 당선된 후 다음 총선에서 다른 지역구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제주시을에서 당선된 후 다른 지역구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기회가 안되더라도 제주시을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외에도 “제주에 계신 일부 정치인들이나 시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제주에 오래 사신 분들에 비해 지역 현안과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잘 모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정치를 하게 되다면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현안을 파악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궐선거 이후 당선자는 즉시 국회에서 일을 해야 한다”며 “저는 지난 21년 동안 법조인으로 일했고 1년간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에 걸친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들과도 교류를 하면서 법률과 에산 처리에 역할을 해왔다. 당장 6월2일부터 누가 제주시을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될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전략공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당원이라면 당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르는 게 원칙”이라며 “당이 경선을 한다고 하면 거기에 따를 것이고 그 이외에 다른 결정이 나와도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