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춘·추계 기준 시간, 하계 기준으로 조정
8월31일까지 입산시간 오전 5시 ... 통제시간도 조정
8월31일까지 입산시간 오전 5시 ... 통제시간도 조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는 5월부터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하계 기준으로 조정,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한라산 입산 시간이 춘·추계 기준이었던 오전 5시 30분에서 하계 기준인 오전 5시로 당겨진다.
코스별 탐방 제한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된다. 어리목 및 영실코스의 입산 통제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1시간 연장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탐방로의 경우는 기존 오후 1시30분 통제에서 오후 2시로 연장된다.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는 각각 진달래밭 대피소와 삼각봉 대피소에서 기존 12시30분까지 통과해야 정상탐방이 가능했던 것이 오후 1시로 늘어났다. 돈내코코스는 안내소 기준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11시로 탐방 가능시간이 연장됐고 어승생악의 경우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탐방가능 시간이 연장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하절기에도 고지대의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 및 산간호우에 대비해 충분한 여벌옷이나 우비와 함께 탈수 예방을 위한 물, 강한 햇빛 및 고온으로 인한 여름질환을 피할 수 있는 모자 등을 필수로 준비해달라”며 안전하게 산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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