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0억, 지중화분담금 19억 등 사업비 29억원 투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외도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외도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시가 각종 가공선로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인 외도초~외도부영APT 지역은 외도 주거지와 외도초 주요 통학로로 많은 유동 인구에 비해 보행로와 안전시설이 부족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 길가의 전신주와 가공선로로 인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태풍 등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와 가공선로 지중화 협약을 체결, 사업비 29억 원(공사비 10억, 지중화 분담금 19억)을 들여 이번달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업 구간 총 연장 850m‧폭 10~15m에 대한 교통혼잡 개선사업도 병행,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외도초 통학로 등 9개 노선에 2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관덕로8길(남문로~중앙성당), 한림로(한림읍사무소~한림성당), 오라초 주변, 외도초 주변 도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은 올해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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