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아라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제주 농어업인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영수 예비후보는 “제주의 농산물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을 비롯한 육지부로 출하를 하고 있고, 출하 물량의 90% 이상을 해상으로 운송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농산물 해상물류비만 연간 1000억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해상물류비로 인해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약화 및 농가부담의 가중이 일어나고 있으며 농가경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또 “농어업인뿐 아니라 제주도민들은 생활 분야 물류비에서도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다. 섬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비싼 택배비를 내며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과 함께 택배도선료 인하 조례제정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표준도선료 조례제정으로 택배비 인하를 실현하겠다. 이와 함께 농어업인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역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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