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최대 300mm 폭우 예고 ... 제주도 "안전 대비 철저" 당부
제주 최대 300mm 폭우 예고 ... 제주도 "안전 대비 철저" 당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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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까지 예상
"항공기 결항 및 지연될 수도 ... 사전 확인해달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가 이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 오전까지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강하게 불고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북부를 제외한 전지역에 이틀에 걸쳐 50~120mm의 비가 내리고 산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 북부해안에는 20~70mm 비가 예고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불 것으로 전망되면서 ‘태풍’급의 호우와 강풍이 제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호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강풍피해 예방을 위해 야외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옥외광고판, 대형크레인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사전점검을 하고 보행자는 낙하물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외에도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해안가 산책로 출입을 피하고, 정박 선박도 추돌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외에도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운항, 해상의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국민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드린다”며 “제주도도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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