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 임윤아가 드라마 '킹더랜드'(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후계자인 남자주인공 '구원'이,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주인공 '천사랑'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킹더랜드'는 드라마 속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비즈니스 라운지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이준호는 극 중 호텔, 항공, 유통을 거느리고 있는 킹 그룹의 상속 전쟁에 내던져진 '구원' 역으로 분한다. 명석한 두뇌, 타고난 기품, 시크한 매력까지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딱 하나, 연애 감각이 부족한 '구원' 역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 '엑시트' '기적'으로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임윤아는 미소 하나로 세상을 환하게 하는 매력의 소유자로,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준 킹호텔에 취직해서 주변의 온갖 편견과 오해에 맞서 성장하는 '천사랑'으로 분한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학교는', 영화 '해적' 시리즈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고 '옷소매 붉은 끝동'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너의 시간 속으로'를 제작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이 공동 제작을 맡는다.
'킹더랜드'는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가을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방영 플랫폼과 편성 시기는 논의 중이다.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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