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 및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공약 발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동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 지원 및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수 예비후보는 “최근 장애인들의 이동권 등 다양한 어려움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장애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축소되는 만 65세 이상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읍·면지역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한 예비후보는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아동의 경우는 현재 분절적인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각 센터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의 경우는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가 구성돼 있으나 이는 위기 청소년 관리에 방점이 돼 있어 이를 청소년 성장지원의 방향으로 전환해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의 경우는 기존 사회복지안전망이 가구 단위 체계로 이뤄져 소외됐다”며 “청년에 관련된 독립적 전달체계를 읍면동 별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돌봄은 집단별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결국 생애를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권역별로 구축해 사각지대를 최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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