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내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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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분석’ 결과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제주를 다녀간 전체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이 2020년 대비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금액은 2조873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2% 늘어나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들의 카드 소비금액은 76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3.4%, 2019년 대비 94.2% 줄어들었다.

연도별 제주 관광산업 카드 소비금액 추이. /자료=제주관광공사
연도별 제주 관광산업 카드 소비금액 추이. /자료=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제주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지역별 카드소비 금액을 분석 결과 서귀포시 예래동(53.8%)과 제주시 일도1동(50.4%), 서귀포시 남원읍(48.3%)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비중이 높은 연동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 지역, 전 업종에서 균형있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고, 동 지역 보다 읍‧면지역이 크게 성장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관광객의 권역별 카드소비 규모는 서귀포시 서부지역(42.8%), 제주시 서부지역(41.8%), 서귀포시 동지역(41.0%)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읍면별로는 안덕면(45.2%), 애월읍(42.5%), 한림읍(4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80.5%), 숙박업(46.2%), 예술·스포츠·여가업(45.1%) 등 전 업종에서 균형있게 성장했고, 개별관광객 중심의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렌터카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업종별‧지역별 분석 결과를 보면 소매업은 전통시장이 위치한 서귀포시 정방동(143.0%)과 제주시 일도1동(59.4%)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음식점업은 제주시 삼도2동(52.5%), 서귀포시 안덕면(52.4%)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서귀포시 영천동(88.2%), 예래동(68.9%)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소비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30~40대의 카드 소비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제주 방문 관광객들의 소비 추이를 분석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도 제주 전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표를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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