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로 무한한 상상세계를 펼치고 있다”
“몽돌로 무한한 상상세계를 펼치고 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4.19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석홍 작가, 제12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
시상식 오는 23일…관훈갤러리에서 수상 기념전 개최
하석홍 작가.
하석홍 작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돌 작업으로 잘 알려진 설치미술의 하석홍 작가가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상의 주인공으로 제주출신 하석홍 작가를 선정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은 대중적·상업적 인지도보다는 예술성과 창작력이 뛰어난 작가에게 주어지고 있다. 이 작가상은 중앙화단보다는 해외나 국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우선 선정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오고 있다. 올해 선정위원은 윤진섭 박우찬 김수전 평론가가 참여했다.

선정위원회 박우찬 위원장은 “그의 몽돌은 제주도를 만들어낸 불의 돌로, 생물의 화석과 제주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의 돌로, 돌 자동차를 만드는 문명의 돌로, 무한한 상상 세계를 펼쳐내는 상상의 돌로 변신한다”며 “그에게 몽돌은 실제와 꿈의 경계에 놓인 돌이다. 몽돌은 자연의 재현이면서 시뮬라크르이다”고 평가했다.

하석홍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동인미술관 4인전(1983), 觀點동인멤버(1991), 예술의전당기획 국제환경예술제 ‘맨발로걸어보세요’(2003), 부산비엔날레 ‘자연을 밟는다’(2006)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그는 특히 제주 현무암을 모티브로한 ‘夢돌’을 특수 제작해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 등의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그는 또한 몽돌로 장식한 돌자동차를 제작, 다양한 작품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9~2020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자예술섬 프로젝트 책임작가를 맡아 공공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작가상 수상자는 협회에서 발간하는 미술전문지인 <미술평단> 표지작가로 다뤄지며, 기념전도 진행된다. 기념전은 관훈갤러리에서 4월말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4월 22일 오후 4시 관훈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