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아라신문 33호 5면
아라신문 33호 5면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04.1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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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가 마을신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아라신문>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이 발행하는 <아라신문>은 제주시 아라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라신문>은 마을기자 5명과 학생기자 8명이 발품을 팔아가며 만들고 있습니다.

<아라신문>은 지난 2016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4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는 2022년 3월에 발간된 33호입니다.

 

텍스트로 만나는 <아라신문> 제33호 5면 : 문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라동 미래세대를 위한 삶의 터전이 된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어른들은 중·고등학생들이 어떤 꿈을 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는 있을까.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신들의 호기심과 고민이 많은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주는 그런 어른, 부모님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맞으며 내가 살고 있는 아라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라동은 많은 학교들이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제주도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게 안전하고 편한 이동권을 보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등하교 시간만 되면 만원 버스에 시달리기 일쑤며 이런 불편함 때문에 애꿎은 부모님들이 자가용을 이용함으로 고생하시고 또한 이런 현상이 교통 체증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결국 사회적 문제가 되곤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어른이 당선되었으면 한다.

선거때만 되면 내세우는 말뿐인 공약이나 행동이 아니라 평소 제주를 위해 몸소 실천하고, 고민하는 어른이 선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우리 청소년들의 고충도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어른이었으면 하는 간절함과 소망을 가져본다.

만약 우리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어른들만을 위한 것들만 아닌 미래 세대인 우리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고, 실천하는 그런 멋진 분에게 과감하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 [김준현 학생기자]

 

우리 동네 예쁜 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은 제주도이다. 그중 제주대 왕벚나무 길과 한북로 왕벚나무 길 벚꽃은 제주도에서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이다. 제주대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과 서를 연결하는 길(제주대학로와 한북로)에 벚꽃이 하늘을 덮을 정도로 만개했을 때는 꽃 터널을 걷는 듯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제주대학로 벚꽃 길은 많이 알려져 벚꽃이 피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최근엔 한북로 3.5km(죽성 마을 일대) 정도 길의 왕벚나무도 많이 자라서 벚꽃 명소로 손색이 없다. 죽성 마을은 대학로 사거리 맞은편에 있는 마을로 이곳을 지나는 도로 양편으로 벚꽃이 만개하면 벚꽃이 장관이다. 아직은 길 주변에 큰 건물이 많지 않고 차량 통행도 많지 않아서 벚꽃 길로 최근에 많이 알려지고 있다. 길이 살짝 휘어졌고 길게 뻗어 있어 나름 운치가 있다.

죽성 마을은 이름대로 예전에는 대나무가 많았던 곳으로 4·3사건으로 사라진 마을이었다가 다시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드라이브하면서 지나가기 좋은 길로 아직은 주변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잠시 감상하거나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 많다. 이번 봄 벚꽃이 만개하면(3월말에 서 4월초) 다녀오길 추천한다. [이은주 기자]

 

세데베리아 레티지아

연녹색의 잎이 햇살을 받으면 붉은색으로 물들고 봄부터 여름까지 꽃이 핀다.

꽃에서 향기가 나며 대부분 잎끝에서 폭죽이 터지듯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주로 북반구 온난지에 자생하는 식물로서 다양한 품종이 있어서 옆으로 기는 것처럼 자라는 품종, 나무처럼 곧게 자라는 품종을 볼 수 있다. 충분한 햇빛을 받으며 자라는 식물로서 햇빛 이 잘 드는 발코니나 창 측에서 키우면 더욱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 [꽃사랑 다육사랑 고애심]

 

복지새마을작은도서관

복지새마을작은도서관(회장 조성태)은 지난 2월 첫째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독서동아리 ‘좋은책 벗삼아’를 운영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동아리 가입이 가능하며 좋은책 벗삼아 동아리에서는 잊혀져가는 제주도 사투리나 풍습, 책등을 통해서 경험이나 생각 등을 토론형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후 17시 30분부터 복지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되며, 관심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복지새마을작은도서관 간사 김지숙]

 

아이파크 스마트 체험도서관

아라아이파크 새마을작은도서관(회 장 배주원)은 겨울방학(1~2월) 동안 스마트 체험도서관을 운영하며 다독왕, 방문왕, 한줄 노트왕 등 ‘책과 함께~ 왕중 왕’ 이벤트를 개최했다.

체험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상품권과 문구용품 등을 나눠주고 좋은 책 읽기 습관을 키웠다. [아이파크새마을작은도서관 회장 배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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