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중심 지역화폐 활성화"
"소상공인에 도움, 지역경제 활성화도"
"소상공인에 도움, 지역경제 활성화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아라동 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가“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화폐를 확대해야 한다”며 “제주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료를 받고, 그 일부를 다시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정책을 시행하자”라고 15일 밝혔다.
양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지역축제와 행사 취소 등이 이어져 제주도민의 삶은 어려워졌다”며 “특히 그 피해는 제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제주에 있는 대기업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가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순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주요 관광지에 입장료를 받고, 일부를 다시 지역화폐로 반환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실제로 강원도에서 이 정책을 시행 중이다. 화천 지역의 ‘산천어 축제’에서 2만원 체험료를 내면, 화천지역상품권으로 1만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지역화폐를 제공해 시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코로나는 이제 끝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민생은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자영업자들을 실질 혜택을 위해 정책 펼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