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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반업무 멈췄던 제주도내 보건소들, 18일부터 정상화
코로나로 일반업무 멈췄던 제주도내 보건소들, 18일부터 정상화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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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서부보건소, 서귀포보건소 18일부터 정상화
제주시보건소는 일반진료 중단 등 계속 이어나가
시보건소 "일반 업무 정상화는 추후 상황 보면서"
제주시보건소 전경.
제주시보건소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진료 멈췄던 도내 보건소들의 업무가 정상화된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와 서부보건소, 서귀포보건소 등은 오는 18일부터 일반 진료업무와 제증명발급 업무 등 기존에 잠정 중단됐던 일반업무를 오는 18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2월 초부터 일반보건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2월7일부터 물리치료를 시작으로 일반진료와 한방진료 등의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지금까지 중단해왔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및 일반 제증면 발금,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 등 모든 업무를 전면 재개한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도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업무 과다에 따라 중단됐던 일반진료 업무가 정상운영된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2월21일부터 치과와 한의과 및 일반건강검진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그외 건강증진사업과 방문보건사업 등 대면방문 사업들도 모두 중단됐다.

이 중 일반진료 업무만 정상화에 들어간다. 중단됐던 대면방문사업들은 일주일 동안의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보고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보건소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10일부터 일반진료업무와 제증명 발급업무를 중단해왔다. 이를 오는 18일부터 모두 정상화한다.

서귀포보건소에 정상화되는 업무는 일반진료 및 한방진료, 물리치료, 건강검진 및 건강진단서 운전면허신체검사 등 재증명 발급업무다.

보건소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방문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제주시보건소는 일반진료 업무 중단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보건소의 경우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서 확인되고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던 2020년 12월24일 치과와 물리치료과 등의 업무가 중단됐다. 코로나19 방역에 집중대응하기 위한 방침이었다. 이어 올해 2월22일부터는 건강증진사업과 방문보건사업 등이 중지됐다.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사라지는 거리두기 완화안이 발표되긴 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라서 아직까지 중단됐던 일반진료를 당장 재개할 수는 없다”며 “보건소마다 여건이 달라 재개시점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제주시보건소는 한의과 등 다른 진료공간도 현재 모두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반 진료 업무 재개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적모임 및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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