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제주도내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음반 제작 지원에 나선다.
제주에서 대중음악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제주음악창작소 ‘제뮤’를 통해 도내 뮤지션을 대상으로 이같은 음반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내 경력 뮤지션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음반 제작과 후속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팀을 선정해 제주지역의 음악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곡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업기간 동안 팀당 1000만 원이 지원되며, 제주음악창작소 스튜디오 시설과 엔지니어를 통한 레코딩과 믹싱 지원, 제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쇼케이스에 출연해 유명 레이블 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얻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ofjeju.kr) 혹은 제주음악창작소 홈페이지(http://www.jemu.kr)에서 신청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5월 11일 오후 6시까지 e나라도움(http://www.gosims.go.kr)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진 뮤지션 및 예비 뮤지션을 위한 음원제작 실무 프로그램인 ‘제뮤아카데미-마스터클래스 상반기’도 5월 3일까지 접수 중이다.
음원 창작 실습 및 앨범 발매 실무 교육인 ‘마스터클래스’는 강우경, 김성태, 김민규, 송경조 등 국내 유명 프로듀서 및 세션, 엔지니어가 참여해 선발된 뮤지션 및 예비 뮤지션을 대상으로 본인의 데모곡을 완성시켜 앨범 발매와 유통 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준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는 교육이후 ‘월간 제뮤’ 타이틀로 한 달에 한 팀씩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 창의성을 확산하고 음악 산업을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 산업으로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