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도, 올해 곶자왈 및 오름 생태관광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 올해 곶자왈 및 오름 생태관광 본격 추진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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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법인 및 단체 선정하고 1000만원 상당 지원 나서
오름 명상요가 및 곶자왈 생태탐방 등의 프로그램 마련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곶자왈 및 오름 등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2년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법인 및 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태관광 특화사업은 곶자왈과 오름, 습지 등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을 이용한 생태관광 차원의 특화사업이다. 곶자왈과 오름을 품은 자연마을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도록 숲속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오름 명상요가 프로그램 △청수곶자왈 생태 탐방 및 야간 반딧불이 축제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 네이처링’ △청소년과 함께 곶자왈, 오름의 다양한 자연자원 모니터링 ‘다한디 수색대’ △꼬닥꼬닥 졸바로 오름보카 마씀 등이 있다.

도는 이 사업의 공모를 지난 1월 내놨다. 이에 모두 19개의 단체가 지원을 했고 도는 이 중 생태관광 컨텐츠에 걸맞는 14개의 법인 및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법인 및 단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범위의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 곶자왈의 식생과 생태에 대한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우리는 곶자왈 탐험단’, 사진찍기 및 시쓰기 등 통합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생태자원의 가치를 발견하는 ‘우리마을 곶자왈을 쓰다’ 등 12개 사업에 9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제주의 청정한 오름·곶자왈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의 위로를 찾기를 바란다”며 “제주 환경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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