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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4.3유적지 802곳, 보존 및 관리체계 개선하겠다"
김태석 "4.3유적지 802곳, 보존 및 관리체계 개선하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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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유형 다양하지만 획일적으로 관리 ... 별도 관리 전략 필요"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태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자신의 4.3 공약 1호를 발표, 이를 통해 “4.3유적지 802개소의 보존 및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예비후보는 “4.3유적지는 수용소, 주둔소, 잃어버린 마을, 역사 현장, 은신처 및 학살터 등 그 유형과 특성이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수립된 4.3유적지 종합관리 계획에 따라 획일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3유적지 종합관리 계획은 유적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통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개별 유적지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맞는 별도의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4.3유적지 802개소에 대해 유적지 현황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정보제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단위 유적지의 특성과 중요도에 적합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집된 정보가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도내 산재돼 있는 유적지 상호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본방향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교육·문화적 가치가 높은 중요 유적지를 선별해 4.3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는 교육현장 및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제주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서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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