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제주 등록 자동차 증가율 1.5% ... 전국 평균 3배 가까워
올 1분기 제주 등록 자동차 증가율 1.5% ... 전국 평균 3배 가까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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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차량 2500만대 돌파 ... 제주 66만8568대
3개월 동안 제주서 9974대 늘어 ... 대부분 역외 차량
많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제주도내 한 주차장
많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제주도내 한 주차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차량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같은 기간 제주도 등록 차량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13일 공개한 올해 1분기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전국 차량등록수는 올 3월 기준 2507만180대를 기록, 25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 제주도내 자동차 등록현황은 모두 66만8568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도내 등록차량이 65만8594대임을 감안했을 때 올 1분기 동안 제주도내 자동차 등록수는 모두 9974대가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은 1.5%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1%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곳은 세종과 제주 뿐이었다. 

제주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3배에 가깝게 늘어난 정도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3월까지 3개월 동안 자동차 등록수가 15만9079대 늘었다. 증가율은 0.6%다.

다만, 제주에서 지난 1분기 동안 늘어난 등록차량의 대다수는 역외 기업민원차량이다.

올 1분기 동안 늘어난 등록차량 9974대의 78%인 7734대가 역외 기업민원차량이다. 역외 기업민원차량은 세제해택 등의 이유로 등록만 제주도에 하고 실재 운행은 육지부에서 이뤄지는 차량을 뜻한다.

이를 제외했을 때 제주도내에서 실질적으로 늘어난 등록차량의 수는 2240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실재 도내 운행 차량은 지난해 12월 40만2703대에서 올 3월 40만4943대로 늘었다.

다만, 제주 등록차량의 대다수가 역외 차량이라고 해도 인구대비 도내 실제 운행 차량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실제 운행되는 차량을 기준으로 한 인구당 보유대수는 0.598대로 전남 0.646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세대당 보유대수는 1.311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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