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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후세에 이어지도록 책임 다하겠다”
“독립정신 후세에 이어지도록 책임 다하겠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4.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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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기념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1일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내고 “제주교육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후세에 이어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이자,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있게 해준 소중한 출발”임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모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후손들은 숱한 역경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기념사>
 

오늘은 자주독립과 국민주권 실현을 꿈꾸며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19년 3·1운동과 그 시작을 함께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이자,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단순한 독립운동단체를 넘어, 우리 역사상 최초로 민주공화국을 천명하였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정신은 제헌헌법을 거쳐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민주 헌정의 뿌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있게 해준 소중한 출발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나라를 빼앗겼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립정신과 겨레의 얼을 고취하는 민족교육, 치열한 항일 무장전투,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독립을 보장받기 위한 외교활동 등을 통해 자주독립과 광복의 역사를 쟁취해 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모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후손들은 숱한 역경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제주교육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후세에 이어지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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