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6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 PCR만 가능하다
제주도내 6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 PCR만 가능하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0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부터 검사 중단 "일반 병·의원서 신속항원검사 가능"
보건소서 3개월간 13만2000여건 검사 완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보건소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중단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검사(PCR)만 하게 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일부터 도내 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시행해온 개인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적 관련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등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도의 이번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일반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진단에서 진료 및 치료까지 연계되는 의료체계로의 전환과 고위험군 및 확진자 관리 집중 등이 고려됐다.

이에 따라 11일 이후 신속항원검사는 가까운 일반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과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111곳을 비롯해 검사가 가능한 도내 모든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 가능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내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부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항원검사키트도 배포 중에 있다. 어린이집, 노인시설, 장애인주거시설, 노숙인시설 등에 대한 신속항원검사키트 배포는 완료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신속항원검사 중단에 따른 인력 재배치 등으로 방역 및 역학조사와 재택치료 업무에 보다 집중하고자 한다”며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증과 사망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내 방역·의료 체계 역량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6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3만2093건의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