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5월부터 운영 들어간다
멈춰버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5월부터 운영 들어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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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예방접종 완료한 사람 대상 국제선 운영
제주도, 외국 관광객의 지방공항 이용 지속 건의
무사증 일시중지 해제 안건도 건의 중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와 6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올해 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및 관계기관은 이에 맞춰 그 동안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방역 상황변화에 대응하면서 국제선 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지방공항의 국제선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국제선은 방역상의 목적으로 모두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다른 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일부 제한적인 운영 이외에 대부분이 멈춰 있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김해 및 대구국제공항이 국제선 정상화에 들어간다. 뒤를 이어 세관 및 출입국 인력과 검역 인력의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해 무안·청추·김포·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5월부터 이뤄지는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방역관리 측면에서 특정시간 동안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제한된 국제선 운영시간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다만 제주국제공항에서의 국제선은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만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내국인 내지는 국내에서 거주하면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만 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에서 관광 및 여행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이들은 여전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만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

국토부는 관광 및 여행 등의 목적을 가진 외국인의 지방공항 이용에 대해서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향후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발맞춰 제주도 역시 중앙부처에 무사증 재개를 건의한 상황이다.

지난달 23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매주 열리는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에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 안건’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법무부를 방문해 이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외국 관광객 및 여행객 대상 국제선의 지방공항 운영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아울러 국제노선 회복을 위한 전세기 유치 및 직항노선 재개 지원안 등을 마련하는 등 향후 본격적으로 재개 될 국제선 운영 준비에 나섰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등 지방공항에서의 국제선이 기지개를 켜면서 관광업계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내 한 면세점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바라던 첫 신호탄으로 생각한다"며 "이와 더불어 중지됐던 무사증의 부활을 바란다. 이에 맞춰 임시 휴업 하던 면세점 브랜드들도 영업을 재개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활동등을 준비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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