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외부에 차량용 배터리를 아무렇게나 놓은 탓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차량용 배터리 보관 시, 인화성 물질이 없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주시 구좌읍 한 단독주택 외부에 쌓여있던 차량용 배터리 6개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터리 우측에 묶여있던 반려동물의 쇠사슬 목줄이 외부로부터 손상되어 있었고, 손상된 위치가 배터리 단자대 위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소방당국은 반려동물 목줄이 배터리 단자대에 닿으며 불꽃의 발생, 주변 가연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약 84만 5000원 상당 재산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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