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벽면이 파랗게 물든다.
지난 28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점등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하여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석현 자폐성 장애학생, 양형심 학부모, 김부찬 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장, 고덕훈 제주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박희순 정책기획실장, 강애선 행정국장, 양복만 제주영지학교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오는 4월 2일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4월 3일 오후 9시까지 도교육청 벽면을 파란 불빛으로 비추며, 기념일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련해 이석문 교육감은 "희망을 전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마음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교육공동체가 실현되길 기원한다"며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2007년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되며, 매년 4월 2일이 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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