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원 예산 투입 소하천 36곳‧102㎞ 인근 토지 이용 현황 등 조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변경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제주시가 발주한 이번 용역은 현재 용역사업 집행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평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평가가 끝난 후 용역 수행자를 선정, 5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18개월로, 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하천 36곳, 연장 102㎞에 대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국지성 호우와 소하천 범람 등 달라진 강우 변화와 소하천 주변의 토지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또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병행 실시해 환경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봉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재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체계적, 효율적으로 소하천을 관리할 것”이라며 “제주의 생태환경 유지를 고려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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