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추념식, 참석인원 299명 ... 65세 이상 고령자도 참석
올해 4.3추념식, 참석인원 299명 ... 65세 이상 고령자도 참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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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2년간 코로나로 참석 제한돼
코로나19 고려, 299명 최종 결정 ... "방역 만전 기할 것"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제주4.3희생자 추념식.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74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의 참석인원이 정해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행사 참여 가능 최대인원인 299명이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제74주년 4.3희생자추념식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결정에 따라 올해 4.3추념식 참석인원은 299명으로 결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제주도는 당초 4.3추념식 참석인원에 대해 현행 방역지침에 따른 최대 참석인원인 299명과 4.3추념식을 중앙정부에서 주최한다는 점에 비춰 299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안 등에 대해 고민해왔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참석자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점도 고려해 오히려 299명보다 더 적은 수를 참석인원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듭해온 결과 최종 참가인원이 299명으로 결정됐다.

도는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점을 고려, 올해는 참석자의 50% 이상을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4.3생존희생자와 유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과 백신접종 등을 감안해 지난 2년간 참석을 제한한 65세 이상 유족들이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 4.3평화공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과 도민들을 위해서 제주도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추모관을 구축,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도는 아울러 온라인 추모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온라인 추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나 달력에 동백꽃 스티커를 붙이거나 동백꽃을 그려서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 소정의 4.3기념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전에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확인과 발열검사도 병행한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현장진료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4.3희생자추념식은 행정안전북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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