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고개들어 하늘 한 번 보지 않고 그렇다고 가까이 있는 사물을 더듬지도 않으면서 손바닥 만한 핸드폰과 시험지에 초롱한 눈망울을 가두게 된 시점이. 그렇다고 어른 들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다들 시간에 쫒기면서 휙휙 지나가는 사물들에 눈 돌릴 틈도 없지요. 이런 상황이라 손영순 작가님의 생태동화는 더더욱 마음이 갑니다. 하루종일이라도 작가님의 해반천 어귀에서 따뜻한 봄햇살 맞고 싶습니다. 우리 마음 속 한 부분에 그런 터를 마련하여 가끔 퍼질러 앉아 정신없는 자신을 도닥여 주어도 좋겠습니다. 이제는 그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사랑하는 강아지와 마음껏 거닐고 계실 고 고봉선 작가님을 추억애보기도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송미아 작가님 고맙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