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초, 분교서 본교로 공식 승격 ... 승격 이후 첫 입학식
선흘초, 분교서 본교로 공식 승격 ... 승격 이후 첫 입학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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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학생수 20명 불과, 폐교 위기까지
2021년 3월 기준 전교생 89명 ... 생태교육으로 위기극복
선흘초등학교 전경.
선흘초등학교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선흘초등학교가 분교에서 본교로 공식 승격했다. 본교 승격 이후 입학식이 열리면서 본교로서의 본격적인 학기 역시 시작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존 함덕초 선흘분교가 지난 1일자로 선흘초등학교로 공식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선흘초는 지난 2014년까지만해도 학생수가 불과 20명에 불과해 폐교논의까지 나왔었다.

이런 어려움을 국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 마을이 머리를 맞대 논의에 들어갔고 이후 선흘리의 명소 중 하나인 동백동산을 기반으로 한 건강생태교육이 해결책으로 나왔다.

이를 통해 동백동산이 교육현장이 되는 등 자연 친화적인 교육이 이뤄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이주민들이 유입되면서 선흘초등학교의 학생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54명으로 3년 전에 비해 두 배 늘었고 지난해 7월까지는 11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선흘분교장 본교 추진위원회가 교육청에 본교 승격을 공식 요청했고 이에 따라 검토 과정 등을 거쳐 선흘초의 본교 승격이 이뤄졌다.

2일에는 본교 승격 이후 첫 입학식도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입학생 8명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입학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쌍방향 행사로 진행됐다.

입학식은 학교장 환영사,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입학 선물 전달, 담임선생님과 만남의 시간,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선흘초등학교가 본교로 승격하고 처음 여는 입학식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선흘초가 21세기 가치인 건강과 생태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선흘초 전교생은 이번 입학생까지 포함, 모두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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