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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파동 속 중단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재개
철근파동 속 중단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재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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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이달까지 철근 수급 원할
올해 하반기 센터 건축공사 시공사 선정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전국적인 철근파동으로 인해 중단됐던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조성공사가 재개됐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수중레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명령을 해제하고, 해상공사를 재개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수도권과 서해안권, 동해안권 다도해권 등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거점을 개발하는 것으로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권에서는 지난해 4월 해상부분 공사에 착공했으나 전국적인 철근파동에 의해 파도를 막을 수 있는 파제제에 사용될 주요 관급자재인 철근 납품이 어려워졌다. 공정계획대로 공사추진이 어려워지자 도는 결국 지난해 8월4일부터 공사가 일시 정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일부 자재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철근 수급이 원할히 이뤄지자 도는 해상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파제제, 해상다이빙 체험장 등에 대한 해상 토목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하반기 중 다이빙 및 서핑 교육 등이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센터에 대한 건축공사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휴식, 문화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건축면적 2472.53㎡, 연면적 4963.31㎡,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편의점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기획전시실, 3층은 실내서핑보드 체험교육장, 4층은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및 관람시설 등이 배치된다.

도는 센터가 건립되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레저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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