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1:35 (목)
제주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 돌파 ... "정점 아직 아니다"
제주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 돌파 ... "정점 아직 아니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2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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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명 추가 ... 일주일 누적 확진자도 1만명 돌파
김부겸 "오미크론 정점 3월 중순 예상"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기준 제주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62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가 2명 나왔다. 모두 고령자다. 이 중 1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치명률은 0.09%로 전국 0.3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신규확진자가 2000명을 넘으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도 1만명을 넘어섰다. 모두 1만144명이다. 전주대비 5107명이 늘어난 수준으로 일평균 확진자는 1449명이다.

확진자 비율은 젊은 층에서 많다. 일주일간의 확진자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중 20세 미만 확진자의 비율은 33.3%다. 그 외 20세에서 29세 연령대가 15.4%다. 30~39세 연령대는 15.1%, 40~49세 연령대는 16.7%의 비중을 보였다.

한편, 한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유행의 점점이 3월 중순으로 예측되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론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정점이 언제일지 궁금하실 상황일 것 같다”며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3월 중순경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추측에 따라 제주에서도 3월 중순까지는 지속적으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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