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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땅만 파헤치고 마무리된 건?" 이어진 질타
"JDC, 제주 땅만 파헤치고 마무리된 건?" 이어진 질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16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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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서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관련 비판
"JDC, 제주 들어온지 20년, 마무리 된 게 거의 없어"
왼쪽부터 조훈배·강충룡·고용호 의원.
왼쪽부터 조훈배·강충룡·고용호 의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기존 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지도 않은 채 신규사업만 펼쳐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6일 오전 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갖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등 모두 13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JDC가 제주에서 사업만 시작하고 마무리는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포문을 연 의원은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었다. 조 의원은 “JDC가 제주에 들어온지 20년이 됐는데 그 후 결과적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사업만 완료가 됐고 나머지는 다 공사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느끼기에는 JDC하면 환경파괴에 공사중단만 하는 곳이라고만 보일 것”이라며 “제주에서 JDC만큼 땅을 파헤치는 곳이 어디에 있나? 산남지역만 해도 신화역사공원과 예래단지 등이 지금도 볼성사납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첨단과학기술단지 제2단지보다는 기존의 사업을 70~80%가지라도 마무리하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 역시 “JDC를 믿지 못하겠다”며 “헬스케어타운도 지역주민들이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땅을 내놨고 11년이 진행이 됐는데, 사업 운영되는게 있나? 아무것도 없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최근에 의료센터를 개설했는데 병원이 입주가 되는 건가”라며 “(병원이 들어오려면)지침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사전협의도 없이 건물을 만들고 협박하는 것 같다. 이게 정상적인 사업절차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어 “JDC가 벌려놓은 것부터 정리를 해야할 것”이라며 “(사업지에서)폐허가 된 건물만 보이는데 이걸 놔두고 신규사업을 한다는게 인정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이외에 “예래단지와 관련해서 말레이시아 기업에 1600억원을 손해배상으로 물어줬는데, 제주에는 해주는 게 없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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