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조리서 고병원성 AI 검출 ...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제주 오조리서 고병원성 AI 검출 ...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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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검출, 오조리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장 긴급예찰 결과 특이사항 없어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발견된 야생철새 폐사체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판정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인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예찰지역 내 30호 농가의 닭 40만7000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예찰 및 검사강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외에 성산 오조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 축산차량의 진입과 올레꾼·낚시꾼 등 사람들의 출입을 차단했다.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방역 장비를 총동원했다. 이를 통해 철새도래지와 주변도로에 대한 일일소독을 하고 있다.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축사 주위 생석회 벨트 구축, 외부인·차량의 농장 진입 금지, 울타리 및 그물망 정비·보수 등을 통해 농가방역을 한층 강화 중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동안 방역대 내 가금농가 긴급예찰을 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내려진 이동제한 등의 조치는 폐사체 채취일로부터 21일 경과 후인 오는 25일부터 정밀검사 등 임상 예찰과 진단을 거쳐 음성으로 확인됐을 시 해제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할 계획”이라며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농가 및 생산자단체 등에서도 차단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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