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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폐 토양피복자재 무상 수거 신청하세요"
제주도, "폐 토양피복자재 무상 수거 신청하세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2.1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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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비상품 감귤을 처리하기 위해 1만20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경지 환경과 농촌경관 보전 등 공익적 목적으로 감귤원에 보관하거나 방치된 폐 토양피복자재를 무상 수거한다.

토양피복자재는 고당도의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약 3년 간 감귤원 내 토양을 덮는 것으로, 매년 110~130톤가량의 폐 토양피복자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폐 토양피복자재를 원활하게 수거하기 위해 농업인 부담 없이 전액(도비 8,000만원)을 투입해 폐 토양피복자재를 수거할 계획이다. 예상 수거량은 200톤이다.

폐 토양피복자재 수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받고 있으며,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수거는 신청 결과에 따라 지역 농·감협별로 예산을 배정하고 3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지역 농·감협별로 재활용업체와 계약 후 확정된다.

수거장소는 지역 농·감협별 지정 배출장소(유통센터)이며,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 후 둥글게 말아 끈으로 고정 후 배출일정에 맞춰 배출하면 된다.

* 수집장소(2021년)

- 제주시 지역(3개소) : 조천농협, 애월농협, 한경농협- 서귀포시 지역(6개소) : 서귀포농협, 중문농협, 효돈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표선농협

한편 도는 지난해 폐 토양피복자재 수거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총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12톤의 폐 토양피복자재를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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