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당초 계획보다 49학급 늘려
과밀학급 442학급에서 194개 학급으로 축소
과밀학급 442학급에서 194개 학급으로 축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 제주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올해 1월 1차 학급편성 이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 2022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최종(2차)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도내 초등학교의 최종 학급은 1817학급으로 지난해보다 49학급 늘어난 규모이다.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159명 줄어들었지만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학급을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전체 1817학급 가운데 과밀학급은 194개 학급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한다. 이는 당초 배치기준이던 과밀학급 비율 25%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규모이다.
과밀학급 가운데 28명 학급은 124학급(6.8%), 29명 학급은 63학급(3.5%), 30명 이상인 학급은 7개 학급(.04%) 등이다.
한편 신입생은 지난해에 비해 40명 감소한 658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학등록 대상학생 가운데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안전확인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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